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사 디앤디파마텍, 1400억원 조달 완료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8:12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8:13

시리즈B 투자유치 성료… 내년 IPO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의 관계사이자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 개발업체인 디앤디파마텍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총 1,400억원 규모로 디앤디파마텍은 신약물질 NLY01의 글로벌 2상 및 내년 IPO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에는 페이스북의 최초 투자자이자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의 옥타브라이프사이언스에서 미화 5천만불을 투자 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기 발행된 주식에 대해 약 2,400억원의 가치 평가를 인정받아 투자가 진행되었으며, 1,400억원의 투자금이 더해져 회사는 3,8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2018년 3월 시리즈A 투자직후의 기업가치 540억원과 비교하여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기업가치가 7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관련 글로벌 임상진행 및 존스홉킨스 대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어 투자를 집행하였으며, 향후 코스닥시장 상장 시 1.5조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시리즈A 투자 이후, 회사의 신약물질인 NLY01의 글로벌 임상1상을 종료하며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마커 전문회사를 편입함으로써 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뿐만 아니라 진단관련 파이프라인까지 확보하였다. 이번 시리즈B의 대규모 투자자금으로 디앤디파마텍 및 미국 자회사들은 금년 하반기에 NLY01의 글로벌 2상에 착수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보 및 우수인력 추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은 로슈, 바이오젠 등 빅파마들의 아밀로이드 베타 기전 신약 개발 실패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의 기대가 사라진 상황에서 미세교 세포의 활성화를 차단하고 성상교 세포의 발생을 막아 뉴런의 사멸을 억제하는 대안가설로 업스트림을 타킷으로 하는 신경염증 반응 억제치료제 개발 및 임상진행에 있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동물 실험 등에서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미국을 기반으로 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를 완료하였으며, 데이터를 취합/분석 중이다.

관계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3월 디앤디파마텍 지분 7.9%를 취득하였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략적 투자자로 회사 주요 경영진이 디앤디파마텍의 경영일선에 참여하고 있고, 양사 R&D 인력간 협업으로 공동 파이프라인 선정논의를 진행 중이며, 공동연구개발 및 국내판권 추진 등을 목표로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치매치료 의약품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의 수탁사업으로 ‘16년 15억원, ‘17년 83억원, ‘18년 127억원에 이어 올해도 매출 급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콜린알포세레이트관련 수탁사업뿐만 아니라 자사제품 글리포스연질캡슐(콜린알포세레이트)과 도네포스정(도네페질)을 발매하였으며 치매관련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지속적인 R&D와 확실한 제품라인업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구바이오제약은 디앤디파마텍과의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제휴를 통하여 치매치료 분야뿐만 아니라 당뇨, 비만 등 고령화 사회의 만성질환 시장에 필요한 전문의약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동구바이오제약]

hankook6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