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설립 후 첫 현직 연기금 CIO 영입
최종 인사검증 후 7월쯤 정식 부임 예정
사학연금, 후임 CIO 인선 작업 뒤따를듯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임 투자담당이사(CIO) 공개 채용에 나선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박대양 사학연금공단 CIO를 사실상 내정했다.
[로고 =KIC] |
12일 연기금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IC는 최근 다수의 CIO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으며 최종 후보로 박 CIO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KIC는 이달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강신우 CIO 후임자 선정 작업을 지난 4월부터 진행해왔다. 5월초까지 서류 접수를 마무리한 뒤 내부 면접을 거쳐 박 CIO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으며 현재 막바지 인사검증을 거치는 중이다. 최종 검증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늦어도 7월중 부임할 예정이다.
박 CIO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삼성생명 운용역,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략투자팀장, 알리안츠생명 자산운용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사학연금 CIO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현직 CIO의 이직으로 사학연금 역시 후임 CIO 인선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CIO의 임기는 올 연말까지였다. 사학연금 CIO 임기는 2년이며, 업무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