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마크로젠, 호주 장내 미생물 분석 기업 ‘마이크로바’에 전략적 투자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0:23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10:23

총 33억6000만원 규모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마크로젠은 호주 장내 미생물 분석 전문 기업 ‘마이크로바’에 33억6000만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왼쪽)와 블레이크 윌즈 마이크로바 대표는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마크로젠]

마이크로바는 2017년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교수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장내 미생물 분석 전문기업이다. 장내 미생물과 관련한 연구 결과 및 다수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내 미생물 관련 생명정보학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마크로젠은 마이크로바의 경쟁력과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마크로젠은 앞서 지난 3월 마이크로바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협력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계약에 이어 양사는 마이크로바의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해 국내외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올해 안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에서 장내 미생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는 양사의 기술력을 접목해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블레이크 윌즈(Blake Wills) 마이크로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마케팅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년 초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현지에 최적화된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초기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규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