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마크로젠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사옥을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마크로젠은 7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대봉빌딩(옛 SK 사옥)을 사옥으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신사업을 활성화하고 고객 중심 경영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적에서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대봉빌딩 건물. [사진=마크로젠] |
마크로젠은 기업간 거래(B2B)에 집중해왔지만, 강남 사옥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분석하는 서비스와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DTC) 서비스를 연내 글로벌 시장에 내놓기 위해 준비중이다.
회사 측은 강남사옥을 향후 미주법인, 일본법인, 싱가포르법인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4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마크로젠은 그동안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인정받는 기술협력 파트너로서 수많은 시퀀싱 업무와 공동연구 활동을 해왔다"며, "이제는 한 계단 더 나아가려 한다. 강남 사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맞춤의학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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