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금정구 금정중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2시 10분 학교 대강당에서 부산지방보훈청과 학생, 교사 등 4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나라사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6.14. |
이번 페스타는 부산지방보훈청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금정중학교와 함께 기획한 행사다.
행사는 개회식, 축하공연, 나라사랑 퀴즈쇼, 플래쉬몹, 시상식, 감사비행기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플래쉬몹은 금정중 전교생 370여명이 강당에서 손에 태극기를 들고 태극기 대형을 만들 계획이다. 이어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러 보훈의 정신을 되새긴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해 정부 역점분야 중 하나인 시민참여를 통한 국가유공자 예우와 존경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중학교는 대한제국 시기인 1906년 개교한 이후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 사건으로 두 차례 폐교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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