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붉은 수돗물’ 인천시 부실대응 도마...막대한 혈세투입 불가피

기사입력 : 2019년06월17일 17:27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16:29

정부 원인조사단, 18일 중간 조사 결과 발표 예정

[인천=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 초기 미흡한 대응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동시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사태 발생 19일째 ‘늑장 기자회견’으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번 사태로 막대한 혈세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과 박남춘 인천시장(왼쪽)이 17일 오후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사업소를 찾아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 대응상황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19.06.17 mironj19@newspim.com

박 시장은 1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상황을 대비한 철저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준비해 놓지 못한 점과 초기 전문가 자문과 종합대응 프로세스가 없었던 점, 시장인 제가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와 영종 지역에만 적수 신고가 1만5621건(16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같은 지역의 수질 검사 요청은 1080건, 피해 보상 요구도 5122건에 이른다. 

각급 학교도 직격탄을 맞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영종도‧강화도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95곳 가운데 149곳(14일 기준)이 붉은 수돗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수질 피해가 발생한 이후부터 종료할 때까지 영수증 등 사실 확인이 된 경우 필터교체비와 생수구입비, 진료비 등을 실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실태 조사를 거쳐 저수조 청소비 등도 실비 지원할 예정이다.

비용이 최소 ‘수십억대’로 추산되면서 인천시가 사태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막대한 혈세가 투입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인천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초기 대응이 미흡한 부분과 관련해선 인천시가 안전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돼 있는지 전체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며 “또 박 시장이 전면에 나서서 빨리 대책을 마련했으면 시민들의 신뢰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긴급 대책을 취하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 주관으로 구성된 정부 원인조사단은 오는 18일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km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