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김성욱, 타격 부진으로 2군행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NC 다이노스 외인 투수 에디 버틀러가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 올스타전 이후 돌아올 예정이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인 투수 에디 버틀러(28)와 외야수 김성욱(26)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NC 다이노스 외인 투수 에디 버틀러가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사진= NC 다이노스] |
버틀러는 지난 1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5실점(5자책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버틀러는 우측 어깨 뒷부분에 통증을 느껴 더 이상 던질 수 없는 상태였다.
어깨 통증을 느낀 버틀러는 이날 오전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에 문제가 생겨 주사 치료를 받기 위해 마산으로 내려갔다. 복귀까지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될 예정으로 사실상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버틀러에 대해 "원래 안 좋은 부분이 더 안 좋아졌다.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음 버틀러 순번 때 최성영이나 윤강민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대체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야수 김성욱 역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4(140타수·23안타) 1홈런 11타점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048다. 이 감독은 "타석에서 고민이 많은 것 같다. 퓨처스리그(2군)서 자기만의 타격을 만들고 오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NC는 버틀러와 김성욱 대신 투수 윤강민과 외야수 이인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