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백기사 등장’에 발빼는 투자자...한진칼, 길게보면 매력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가, KCGI 추가 매수 가능성 제기...장기전 전망
경영권 프리미엄 고려하면 주가 저평가, 향후 상승 가능

[서울=뉴스핌] 전선형 김형락 기자 = 한진칼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 주식을 10%까지 사들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실상 KCGI와의 경영권 분쟁의 종료’를 전망한 투자자들이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가는 한진과 KCGI(일명 강성부펀드)간 지분 분쟁을 장기적으로 접근하면 투자매력은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 본사.[사진= 이형석 기자]

2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1시 34분 현재 한진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50원 (9.28%) 하락한 3만6600원에 거래중이다. 대한항공 또한 전 거래일대비 1000원(3.19%) 떨어진 3만300원에 거래중이다.

한진그룹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델타항공의 지분 매수 발표 때문. 델타항공은 20일(현지시간)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양국(한·미) 규제당국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한진칼 지분율을 1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인수 소식에 항공업계와 증권업계는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마무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델타항공이 고 조양호 회장 시절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지난해에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어 한진그룹의 우호지분을 실어줄 ‘백기사’로 봤기 때문이다.

실제 델타항공이 매입한 한진칼 지분 4.3%를 우호지분으로 계산하면, 조원태 회장 등 특수관계 지분 28.93%에 더해 총 33.23%를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나아가 델타항공이 예고한 대로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늘릴 경우 우호지분만 38.93%에 달한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델타항공이 지분을 사는 액션은 별로 잃을게 없는 투자”라며 “델타가 아시아 지역은 원래도 이런 식으로 지분을 사오는 행보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현재 북미지역 항공업은 성숙기라 성장성을 다른 지역에서 구해야하는데,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더욱이 파트너사인 한진이 경영 쪽에 불안감이 있으면 안 된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물론 전문가들은 KCGI이 조만간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취득이 조 회장 일가가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해진 상황을 만들어줬을 뿐, 상황이 마무리 됐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취득으로 조원태 회장 측이 KCGI와의 지분 경쟁에서 좀 더 유리해졌으나,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여전히 소액주주의 지분이 많아 KCGI 측도 추가 지분 취득을 통한 반격이 가능하고, 기타 변수들도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CGI 측이 다시 판세를 역전하기 위해서는 한진칼 지분 12.7%를 매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소액주주의 지분율은 34.0%로 줄어들고, 주총이 열리면 친 조원태 측이 42.7%, 반 조원태 측이 42.8%를 확보하게 되고 양측의 판세가 역전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는 한 앞으로의 주가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현재 델타항공이 백기사를 했으니, 지분 차이가 나서 투자자들이 ‘싸움이 안되겠다’고 생각한 거 같다”며 “하지만 여러 상황을 봤을 때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한 운용사 주식운용 임원은 “한진칼 주가 상대적으로 싼 편인데,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 한  인수합병(M&A)가치는 여전히 싸 보인다”며 “델타항공이 들어오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밀리고 있지만, 추가적 경영권 분쟁 관련 뉴스가 나오면 지금보다 한 단계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