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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사실상 조원태 회장 일가 승리...추가 조정 우려"-유안타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09:37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09:38

"한진칼 외국인 지분 절반 델타항공...경영권 분쟁 사실상 종식"
"밸류에이선 프리미엄 제거...2만5000원 수준까지 하락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유안타증권은 한진칼에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한진그룹 오너일가와 국내 행동주의 펀드 KCGI(강성부 펀드)와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끝났다는 판단에서다.

대한항공 본사.[사진= 이형석 기자]

24일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고(故) 조양호 회장 일가 쪽으로 승기가 굳어지는 상황"이라며 "한진칼은 수급효과(델타항공 추가 지분 매입)보다 △경영권 분쟁 이슈 소멸 △KCGI 보유지분 오버행 해석 전환 등의 무게가 더 크기 때문에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적 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조 회장 일가 측에선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호텔사업 매각 △항공 우주 사업부 기업공개(IPO) 등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에 발표한 '한진그룹 비전2023'은 유효 하지만, 한진칼 주가에 반영된 시장 기대보다는 ‘더딘 속도’로 기업가치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주회사의 일반적인 적정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고려했을 때 한진칼이 2만5000원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델타항공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칼 지분 4.3%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어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확대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델타항공 입장에선 지분투자를 통해 △항공사 동맹인 스카이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조 회장 일가와의 우호적 관계(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 지분투자)를 견고하게 구축하면서 유리한 사업적 이해관계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매입 하기 전까지 KCGI는 보유지분 15.98%, 국민연금 4.1%(현재는 3% 추정), 외국인 8.27%를 더한 28%의 우호지분으로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었지만, 외국인 보유지분 절반이 델타항공으로 확인되면서 경영권 분쟁상황이 역전됐다"며 "KCGI의 추가 지분 확대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회장 일가의 한진칼 보유 지분 28.93%에 더해 델타항공이 발표한대로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추가 매입할 경우, 조 회장 일가의 우호지분은 38.93%로 커진다. 여기에 일반 주주의 지원(5~7%로 추정)까지 더해지면 우호지분은 총 발행 주식수의 45%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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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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