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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비스트' 이성민 "촬영 후 성취감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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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브르 36번가' 리메이크 작품서 타이틀롤 민태 열연
'베스트셀러' '방황하는 칼날' 이정호 감독과 세 번째 호흡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이제는 자타공인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다. 배우 이성민(51)이 ‘목격자’(2018) 이후 또 한 번 주연작을 들고 여름 극장가 대전에 합류했다. 그의 신작은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비스트’다.

‘비스트’는 프랑스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를 재해석했다.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잔뜩 힘이 들어간 채로 웅크리면서 봤어요(웃음). 숨을 조심스럽게 쉬면서 볼 수 있는 단단한 스릴러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아마 스릴러를 좋아하면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죠. 물론 영화가 주는 메시지도 결코 가볍지 않고요. 영화를 보고 나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죠. 만족스러워요.”

극중 이성민은 한수를 열연했다. 인천중앙경찰서 강력 1팀의 에이스 형사. 대한민국을 뒤흔든 충격적인 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던 중 마약 브로커 춘배(전혜진)를 통해 범인을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춘배의 살인사건을 은폐한다.

“한수는 휴가도 제대로 못갔을 거예요. 한 번 꽂히면 절대 물러서지 않는 성향이죠. 범죄자 검거에도 집착이 있어요. 와이프와 별거한 이유도 그거죠. 그렇다고 민태처럼 승진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한편으로는 쉬고 싶지만, 이 일이 끝이 없는 거죠. 그러다 한 사건에 엮이면서 곤경에 처하는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또 오마담, 춘배를 대하는 태도에서 보이는 인간적 면도 좋았죠.”

매력적인 캐릭터임은 분명했지만, 연기 자체가 쉽진 않았다. 한수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되는 인물. 특정 단어 혹은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선을 소화해야 했다.

“막막했어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죠. 감독님도 계속 괴롭혔는데 답을 안주시더라고요(웃음). 어렴풋한 상상으로 시작했어요. 감독님은 쫓아가는 한수를 통해 그의 심리를 진하게 보여주고 싶어 하셨어요. 덕분에 전 극단적 감정을 연기하는 경험을 했죠. 사실 자신 없는 연기였어요. 그래서 지금은 ‘취득했다, 겪었다’는 느낌이 커요. 힘들긴 했지만, 제게 없는 걸 발견한 기회였죠.”

그는 이정호 감독 덕분이라고 했다. 사실 이성민은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강한 배우다. 하지만 이 감독은 늘 그에게서 낯선 얼굴을 끄집어냈다. 전작 ‘방황하는 칼날’(2014)도 그랬다. ‘베스트셀러’(2010) ‘방황하는 칼날’에 이어 이 감독과 세 번째 작품을 한 이성민은 “바로 그게 이 감독의 매력”이라며 웃었다. 

“감독님이 배우들을 짜내는 스타일이에요. 배우들의 연기를 끄집어내는 게 탁월하죠. 사실 배우 입장에서는 내게 없다고 생각한,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 주니까 좋아요. 감독님 작품을 보면 특정 이미지로 익숙한 배우도 잘 안써요. ‘방황하는 칼날’ 때도 전 그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배우였죠. ‘베스트셀러’를 보면 깜짝 놀랄 거예요. 지금 대한민국을 흔드는 좋은 배우가 다 나오거든요. 안목도 탁월해요.”

전작인 ‘공작’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이성민은 이 영화로 제27회 부일영화상,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주연상(남자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비교적 그것과 현실을 잘 구분하죠. 백상에서 상 받고 집에 가서 바로 음식쓰레기를 버린 것처럼요. 하하. 당연히 좋긴 하죠. 스무 살 때부터 지금까지 군대 갔을 때 빼고는 연기를 안한 적이 없어요. 늘 배우로 살아왔죠. 배우로서는 꿈을 이룬 거니까 너무 기뻐요.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으면서 마음이 편하죠. 배우로 살면서 영화사에 뭐든 하나 남기고 가는구나 싶죠. 그러나 말했듯이 내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웃음).”

가장 이성민은 달라지지 않았을지언정 배우 이성민은 달라졌다. 벌써 정해진 차기작만 세 편. 영화 ‘남산의 부장들’ ‘미스터 주’ 촬영을 마친 그는 현재 ‘제8일의 밤’ 촬영에 들어갔다. 힘들지 않냐는 걱정에 그는 재차 마음이 편해져서 괜찮다고 했다. 가벼워진 마음이 단지 트로피 때문만은 아니다. 다수의 작품, 특히 ‘공작’을 기점으로 이성민은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사실 예전에는 뭔가 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근데 이제 좋은 연기,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스태프들과 내가 함께 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죠. 연기라는 걸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느낀 거예요. 그걸 알고 나니 확실히 덜 외롭죠. 행여 촬영이 힘들어도 마음은 힘들지 않아요. 행복합니다(웃음).”

 

jjy333jjy@newspim.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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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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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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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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