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 지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협이 고용·산업 위기지역인 군산·거제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28일 신협은 경기 침체로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군산·거제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실직 가장 등을 위해 총 1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출상품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로 1인당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한다.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은 금리 4%의 대출상품이지만 위기지역의 조합원들을 위해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거제 지역 20개 신협을 돕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침체된 지역경기로 인한 경영난 타개와 조합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총 250억원의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을 지원한다. 이는 조합의 여유자금을 실적상품으로 운용해 이익을 배분하는 것으로 신협중앙회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조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실제 경제 위기 지역인 군산을 와보니 체감경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며 "어려울 때일수록 신협이 지역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신협은 경기 침체로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군산·거제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실직 가장 등을 위해 총 10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신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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