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막걸리 쌀' 용량별 9.5%~13.2% 인상
'백세주' 출고 가격 용량별 6.1%~9.4% 높여
자양강장1호와 강장백세주2호는 9.7~9.8%↑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국순당이 다음 달 1일부터 백세주와 막걸리 일부 제품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28일 국순당은 막걸리 제품으로는 '국순당막걸리 쌀(750㎖)'과 '국순당막걸리 쌀(240㎖)' 출고가격을 각각 9.5%, 13.2% 인상한 1040원, 600원으로 올렸다. 이 외 10여개 막걸리 제품 가격은 동결한다.
주력 제품인 백세주 가격도 오른다. '백세주(375㎖)'는 기존 2350원에서 2570원으로 9.4% 인상되며 '백세주(500㎖)'은 3130원에서 3320원으로 6.1% 오른다.
프리미엄 제품인 '강장백세주'와 '자양백세주'도 가격을 올렸다. 이들 제품은 통상 세트로 묶음 판매하고 있어 '자양강장1호'는 3만5300원에서 3만8720원으로 9.7%, '강장백세주 2호'는 2만3240원에서 2만5520원으로 9.8% 가격이 인상됐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는 2013년 이후 6년 만에 막걸리는 5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라며 "원재료비 상승과 인건비, 경비 등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소주와 맥주 등 주류 가격이 일제히 인상됐다. 오비맥주는 4월부터 '카스'를 비롯해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카스의 경우 출고가가 56.22원 올랐다. 하이트진로도 5월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6.45% 인상했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mL)의 공장 출고가격은 병당 1015.70원에서 1081.2원으로 65.5원 올랐다.
롯데주류는 이달부터 처음처럼, 클라우드, 청하의 출고가를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소주 6.5%, 클라우드 9%다. 처음처럼 출고가는 1006.5원에서 1079.1으로 73원(7.2%/360ml 병 기준) 오르고 맥주 클라우드는 1250원에서 1383원으로 133원(10.6%/500ml 병 기준)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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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순당] |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