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민속예술인의 한마당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전국 시도 관계자들은 회의를 열어 경연순서를 추첨하고 경연장소를 답사하는 등 60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사전공연 '오광대' [사진=한국민속예술축제 홈페이지] |
지난 1958년 서울에서 첫발을 내디딘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다. 전국 곳곳에서 전래되는 민속예술을 적극 발굴해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민속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선발된 단체 21개가 참여해 민속, 무용, 음악, 연희 등 지방 고유의 민속예술 경연과 시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60주년을 맞이해 민속예술 단체 중 이전 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단체들이 왕중왕을 가릴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과 달리 보유자와 전수조교들도 참여할 수 있어 그동안 발굴된 민속예술이 얼마나 잘 전승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예술축제 연혁과 참가하는 단체의 경연종목 등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예술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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