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과 전문체육인이 장벽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서울 어울림체육센터'가 오는 2021년 10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서울 어울림체육센터 설계 공모전을 마감하고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에서 최종당선된 작품은 ‘다니엘 바에 아키텍츠(자인건축사사무소 공동응모)’의 설계안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0년 6월 착공한다는 목표다.
노원구 상계동 1268에 총 면적 5100㎡ 땅에 들어서는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4200㎡,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모든 주민이 이용 가능한 수영장(지상1층), 볼링장(지하1층), 생활체육시설(지상3층)과 장애인 전용 다목적공간(지상2층) 등이 조성된다. 지하2층에는 현재 공영주차장 이용 수요를 고려한 주차장이 새로 생긴다.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건축물’로 조성된다.
당선작 조감도 [자료=서울시] |
김승수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서울 어울림체육센터 건립으로 ‘장애인 시설’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내 특화시설로서 활용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타 시설과 차별화된 공간을 가진 생활체육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