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정의당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정 완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은 여야 3당간 합의에 의해 선임돼 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해왔다"며 "거대 정당의 부당해고 통보가 있은지 5일이 지났지만 민주당은 아무런 입장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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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후보는 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선거개혁 완수를 주장했다.[사진=박상연 기자] |
이어 "심 위원장은 민의에 기반한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지역구 225석에 비례대표 75석의 선거법 개정안이 본격적인 국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심 위원장에게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도록 해야한다"면서 "8월 말까지 연장된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혁 법안 의결에 대한 방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선거제 개혁에서 후퇴하지 않는 것"이라며 "선거제 개혁무산과 개혁 좌절시 충북도당은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