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오픈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성재가 첫날 톱10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어냈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5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 트윈시티스(파72/7468야드)에서 열린 3M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1라운드서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를 달렸다. 3M 오픈은 지난주 미시간주에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과 더불어 올해 PGA 투어에 신설된 대회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번홀(파4)에서 5.5m 퍼트를 홀에 떨구며 첫 버디를 잡았다.
임성재가 첫날 4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12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핀 1m 옆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고 14(파4), 15번홀(파4)에서는 5m와 1.7m 거리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파5)에서 워터해저드를 가로지르는 세컨샷으로 이글을 노린 임성재는 핀에서 1.6m 옆으로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 맹타를 휘두르며 드라이브 비거리 299.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43%, 그린 적중률 66.67%를 쳤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임성재는 이후 6번(파5)과 7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잡으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스콧 피어시(40·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2타를 기록, 선두를 달렸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는 4언더파 67타로 10위권 중반대에 자리했다.
네이트 래슐리(36·미국)는 2언더파 69타로 40위권을 기록했다. 대기선수 신분으로 7월1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한 래슐리는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장식한 바 있다.
배상문(33)은 2언더파 69타로 40위권에 올랐고, 강성훈(32)은 1언더파 70타로 60위권에 자리했다.
김시우(24)는 이븐파 71타로 90위권에, 이경훈(28)은 1오버파 72타로 100위권에 그쳤다.
스콧 피어시가 첫날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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