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종훈 5승·타선 폭발' SK, 두산 꺾고 5연승… 프로야구 1위 독주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21:51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21:53

SK 박종훈, 6이닝 3K 2자책점… 시즌 5승 수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1위 독주를 이어갔다.

프로야구 구단 SK 와이번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8대6으로 승리했다.

지난 주중 3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스윕을 거둔 SK는 2위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5연승을 달렸다. 반면 두산은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맥이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3타수 2안타 2득점, 고종욱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5패(4승)째를 안았다.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SK 와이번스]
로맥이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SK 와이번스]

 

두산은 3회말 페르난데스가 우전 안타를 기록, 이때 SK 우익수 한동민이 공을 뒤로 빠뜨려 페르난데스가 2루로 진루했다. 이후 최주환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재환의 우익수 뜬공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SK가 4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 무사 2루를 만들었다. 한동민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정이 몸에 맞는 공, 로맥 타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고종욱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정의윤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재원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난 뒤에는 최항이 볼넷을 얻어내 2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성현과 노수광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6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초에는 SK의 홈런포가 터졌다. 최정의 안타로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맥은 두산 교체투수 배영수의 초구 136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두산이 6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SK 선발 박종훈의 2구째 121km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재호가 친 타구를 SK 유격수 김성현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허경민은 2루 땅볼을 쳤지만, SK 2루수 최항이 공을 뒤로 빠뜨려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장승현의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정수빈이 SK 교체투수 박희수에게 2루수 방면 병살타 코스 땅볼을 쳤다. 그러나 SK 2루수 최항이 2루에 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3대8까지 추격했다.

후속타자 페르난데스의 1루 땅볼 때 박건우가 수비방해로 아웃이 선언,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은 SK 교체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3점 차를 만들었다.

두산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SK 교체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건우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엮었다.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재환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6대8까지 만들었으나, 오재일이 2루수 방면 병살타에 그쳐 패했다.

최정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SK 와이번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