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금·토 밤 10시까지 무료 운영
[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비무장지대(DMZ) 야생화 분재원은 여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야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DMZ 야생화 분재원은 이달 12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밤 10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
양구 DMZ 야생화분재원 야경 모습.[사진=양구군] |
DMZ 야생화 분재원 관계자는 "야간 개장을 위해 야외전시 공간에 분수대를, 온실 등에 야간조명을 설치했다"면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DMZ 야생화 분재원은 3만3000㎡ 규모로, 강원 양구군 동면 원당리에 위치하고 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분재원은 대암산 자락 해발 480m 지점에 터를 잡고, 지난 2017년 5월 30일 개장했다. 유리온실과 분재생태관, 야외 분재전시원, 야생화 탐방로 등 주제별로 나눠진 공간에 소나무, 팽나무, 모과나무, 소사나무, 모과나무, 윤노리나무 등 1600여 점의 분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내년부터 분재원의 야간 개장시기를 4월부터 10월까지로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