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대학교 총동창회가 1500여만원 상당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을 모교에 기부했다고 16일 전했다.
전남대 총동창회 박승현 회장, 조성희 이사장 등 임원진은 7월 15일 모교 한은미 부총장을 예방하고, 광주세계수영대회 다이빙 경기장 입장권 115매, 경영 경기장 입장권 762매 등 모두 1540만원 상당의 수영대회 입장권 877매를 전달했다.
총동창회 입장권 기부 모습 [사진=전남대학교] |
박승현 회장은 “총동창회 임원들이 뜻을 모아 티켓을 조금씩 구매했다”며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에 모교 후배들이 많이 관람하고, 견문도 넓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은미 부총장은 “늘 모교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총동창회에 감사한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은 물론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는 기부받은 입장권을 외국인유학생 500여 명을 비롯해 전남대 광주수영대회 서포터즈, 재학생 등에게 배부하는 등 관람과 응원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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