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일본산 외의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에 대한 품질성능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삼성전자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품질 검증에 들어간 고순도 불화수소는 한국과 중국, 대만산 제품으로 알려졌다. 일본 제조사의 고순도 불화수소 시장점유율은 80~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실제 일본산 이외의 제품 조달 여부를 판단하는 데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한국 반도체 업계의 일본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일본 정부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소재인 고순도 불화수소와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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