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LG화학이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LG화학은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제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해 LG화학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바이오 등 총 4개의 사업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GIC 2019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LG화학]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된 기술제안서는 내부 전문가 및 선정위원회가 평가해 12월 중으로 최종 선정된다.

각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과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지 여부가 중점적으로 검토되며 그 외 혁신성, 상용화 가능성 등이 평가 기준이다.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연구기간 내 연간 최대 1억 7655만원(15만불)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효과적인 과제 진행을 위한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의 기회 또한 제공된다.

지난해 진행된 제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결과 선정된 17개의 혁신 과제 연구팀은 연구 과제 비용과 기술 교류 등을 지원받고 있다.

노기수 LG화학 CTO 사장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과 학계가 협력해 연구 개발 단계의 혁신 기술을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유망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부와의 협업을 지속 추진하고 향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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