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아름답고 안전한 학교디자인 지원'사업을 관내 초·중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7.23. |
이 사업은 사회적 기업, 디자인 전문가, 안전관련 컨설턴트 등의 재능나눔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참여로 추진한다. 이들은 관내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후미진 공간을 벽화와 채색을 통해 교육적 공간으로 바꾼다.
사회적 기업인 ㈜담쟁이가그린세상과 이승헌 동명대 실내건축학과 교수는 재능기부로 벽화사업을 추진한다.
학교안전공제회가 안전사고 예방컨설팅을, 해드림 재능나눔단이 학교시설물 유지․관리를 각각 맡는 등 사전‧사후 관리를 병행한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 중 관계자 사전협의회를 거쳐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학교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공간을 교육적·예술적 공간으로 변화시켜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 함양과 인성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복 교육장은 “이 사업은 아름답고 안전한 학교환경조성을 위해 사회적 기업과 전문가, 유관기관,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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