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26일 창원 등 경남구간을 지나는 KTX 경전선의 주말 운행편수가 4회 증편되고, 창원중앙역 정차 횟수도 1회 추가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전선 KTX 증편은 지난 2016년 11월 이후 3년여 만이다.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 |
박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이래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창원 등 경남지역의 경전선 KTX 운행 편수 부족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11월, 주중 4회 주말 4회 증편의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말의 좌석 부족 등은 완전 해소되지 않았다.
경전선 KTX의 일평균 주말 공급 좌석 수는 1만7460석인데 비해 이용자 수는 1만9714명으로 2254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창원중앙역의 정차횟수 부족에 따른 시민 등 이용자들의 불만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박 의원은 "3년여 전, 주말 주중에 걸쳐 각각 1일 4회의 증편이 이뤄졌으나, 주말의 경우 좌석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창원중앙역 추가정차에 대한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에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추가 증편의 요구를 다방면으로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증편을 통해 창원시민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수서발 고속열차의 경전선 노선 신설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증편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측이 협의를 거의 마친 상태이며, 추석 특별 증차가 완료되는 올 9월16일부터 정식으로 시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KTX 경전선 운행 개편에 따라 왕복기준으로 주말 28회에서 32회로 4회 증편되고 창원중앙역의 경우, 추가정차 1회를 포함해 총 5편이 증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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