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자민당에 경제사절단과 방문 의사 서신 보내
중기중앙회 "아직 답신 받지 못해.. 구체적 일정 확정 안 돼"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슈 때문 만은 아냐.. 그 전에 잡은 것"
[서울=뉴스핌] 김양섭 박진숙 기자 =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오는 9월 경제사절단과 함께 일본 자민당, 중소기업청 등을 방문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는 못했다.
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10일 자민당 측에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서신을 보냈다. 정부·정치 차원에서 경색된 한일 관계를 민간·경제계 차원에서 풀어보겠다는 취지다. 다만 아직까지 답신을 받지는 못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아직 답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치와 별개로 민간 차원의 경제계에서 경색된 한일 관계를 풀어보자는 취지"라면서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슈때문 만은 아니다. 그 이전에 이미 계획을 잡아 놓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사절단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단 30여개사 대표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경제사절단은 일본 자민당을 시작으로 Δ경제산업성 대신 Δ일본 중소기업청장(차관급) Δ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등 일본 경제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17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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