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도시공사 전환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2만명 대도시로 진입하면서 도시 성장 선도적 시스템 필요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현재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은 시흥시의 폐기물 소각장 관리, 종량제 봉투 판매관리 등 환경사업은 물론 공영주차장 운영 등 교통사업과 문화 체육시설 및 공원관리까지 시민의 삶과 연결된 시의 다양한 행정사무를 위탁받아 관리해오고 있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시흥시가 인구 52만명의 대도시로 진입하면서 기존 위탁대행 사무뿐만 아니라 도시의 성장과장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위한 선도적인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고, 더불어 도시개발사업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개발이익이 다시 지역에 재투자 및 이익 환원될 수 있도록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조직 변경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시흥시 내 도시공사 부재로 인해 은계, 목감, 장현지구 등 관내 택지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막대한 개발이익금이 지역에 재투자되지 못하고 LH 공사와 민간사업자를 통해 관외로 유출돼 왔다. 이로 인해 개발사업 완료 후에도 상당 기간 공공기반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일상생활의 불편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이 다시 시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시흥시의 고민은 다른 많은 지자체들 공통의 고민이기도 하다. 또 최근 경기도에서 ‘공공개발이익 도민 환원제’와 같은 제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시에서 100% 출자하는 자회사로서 시의 정책방향에 따라 운영될 수 있어 개발이익금을 일부 환수해 재정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도시공사에서 직접 도시기반 시설 설치 또는 구도심 투자를 통한 균형 개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흥시는 개발 가용지가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인근 지자체에서는 공단의 조직 변경(공사 전환) 후에도 개발 사업이 없거나 개발사업 준비를 위해 상당 기간을 소모하고 있는 반면 시는 바로 추진 가능한 월곶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준비돼 있으며 향후에도 매화산단 배후 주거지, 옛 염전 지구, 토취장 지구 등을 비롯한 잠재된 도시개발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지난 7월 제268회 시흥시 의회 임시회에서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조직 변경(공사 전환) 동의안’이 의결됐다. 시는 향후 ‘시흥 도시공사 설립 조례안’, ‘자본금 출자 동의안’ 의결 등의 제반 절차를 거쳐 도시공사의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도시공사 추진과 관련된 시민들의 우려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최선의 준비를 다해 향후 도시공사가 시흥시 미래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