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메이저리그 추신수와 최지만이 각각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전날 개인통산 13번째로 한경기 5출루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이날 경기서 무안타 1출루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281에서 0.279(398타수·111안타)로 하락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3회초와 6회초에도 삼진을 당하며 3타석 연속 삼진에 그쳤다.
1대0으로 앞선 8회초 제프 매티스의 2루타로 2사 2루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사구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를 1대0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서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5(287타수·76안타)로 내려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3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잘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이때 1루 주자 윌리 아디메스의 판단 미스로 1루에서 아웃, 병살타가 됐다.
최지만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헤수스 아궐라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7회말 2사 1,2루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 최지만은 1루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0대2로 패배, 6연승 행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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