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타카하시 유스케가 8강 다퉈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정현이 요카이치 챌린저서 16강에 진출했다.
정현(24·141위·한국체대)은 7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카이치 챌린저(총상금 5만4160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서 매튜 크리스토퍼 로미오스(20·597위·호주)를 2대0(6-3 6-1)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이날 상대에게 단 한 차례도 브레이크 기회를 주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현이 욧카이치챌린저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청두 챌린저에서 5연승을 거두며 우승한 정현은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갔다. 정현은 8일 타카하시 유스케(21·470·위일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상대 전적은 유스케가 앞서 있다. 2017년 세계 랭킹 238위까지 올랐던 유스케는 지난 2016년 토요타챌린저 2회전에서 정현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당시 다카하시는 세계 랭킹 506위, 정현은 104위였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우치야마 야스타카(27·140위·일본)가 받았지만 2회전에서 탈락했고 2번 시드는 제임스 덕워스(17·158위·호주)에게 돌아갔다.
정현은 3번 시드의 이토 다쓰마(143위·일본)에 이어 4번 시드에 배정됐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