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컵 예선 2회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권순우가 로저스컵 테니스 본선에 진출했다.
권순우(21·112위·CJ후원)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70만1945달러) 단식 이틀째 존 밀먼(30·67위·호주)과 예선 2회전서 2대1(6-7 6-3 6-4)로 승리, 본선에 진출했다.
권순우가 로저스컵 예선 2회전서 존 밀먼을 2대1로 제압했다. [사진=스포티즌] |
권순우는 1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하지만 그는 2세트에서 3대2로 앞선 상황서 밀먼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 세트스코어를 6대3으로 따냈다.
권순우는 3세트 0대1로 뒤진 상황에서 수차례 위기 끝에 승부를 4대4 원점으로 돌렸고, 밀먼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6대4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권순우는 최근 3주 연속 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애틀랜타오픈 본선 2회전, 멕시코오픈 본선 3회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권순우는 앞서 4일 예선 1회전에서 로빈 하서(86위·네덜란드)를 2대0(7-6 7-6)으로 꺾은 데 이어 이날 밀먼까지 제압, 이날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00위권 진입을 확정지었다.
로저스컵은 권순우가 앞서 본선에 진출한 대회보다 2단계 더 높은 수준의 대회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