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동래구에서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한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2019.8.11. |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11일 부산 동래구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4번 출구 인도펜스에 바르게살기 운동 동래구협의회가 설치한 '노재팬 바르게 알고 바르게 구매하자'는 현수막 등 5곳의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57분께 한 인터넷 사이트에 "노 재팬 깃발을 보고 펜과 가위를 가져와서 손괴했다"는 글과 훼손된 현수막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는 자신의 연락처와 함께 '조현병·해리성 정체감 장애'라는 말도 남겨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음을 암시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과 게시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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