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효율적인 재정관리로 상반기에 33억원의 공금예금 이자수입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전체 이자수입 29억원보다 4억원이 많은 금액으로 군 재정 확충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해남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이자수입 증가는 세입·세출 흐름을 일별, 월별로 분석하고, 시기별 자금소요액을 정확히 예측해 공공자금을 고금리에 최대한 예치 운용하고 정기예금 중도해지를 최소화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예산지출 준비를 위해 일반회계 보통예금 평균잔액을 90억원에서 42억원으로 전년대비 47%로 대폭 낮추고, 이에 따른 유휴자금을 고금리인 정기예금과 MMDA(1주 이상 예치 시 보통예금보다 이자율이 높은 수시입출금식) 등에 분산 예치하는 등 이자 수입 극대화에 주력했다.
이같은 결과 재정 신속집행과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이뤄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과 지출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지급 준비금을 최소화하고 예치 시마다 예금 금리를 철저히 비교해 상품과 기간을 선택하는 등 경영마인드에 기반한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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