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OGNER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민지가 9개월만에 시즌 첫 우승과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박민지(21·NH투자증권)는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1/665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BOGNER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며 2타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박민지가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
이날 선두로 출발한 박민지는 전반 9개홀에서 1타를 잃으며 흔들렸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몰아치며 승기를 들어올렸다. 박민지는 지난 2라운드서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바 있다.
박민지는 지난 2017년 삼천리 투게더 오픈과 2018년 ADT 캡스 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만에 3승의 고지를 밟았다. 그는 올 시즌 톱10에 7차례 입성한 바 있다.
이날 2위로 출발한 김자영2(28·SK네트웍스)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2012년 히든밸리 여자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2017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통산 5승에 도전했지만 좌절됐다.
이날 15위로 출발한 이다연(22·메디힐)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로 2위에 자리했다. 먼저 경기를 마친 이다연은 선두와 1타차로 연장을 노렸지만 결국 다음으로 기약했다.
장하나(27·BC카드) 역시 최종일 3타를 줄이며 연장전 기대했지만 결국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5승에 도전한 최혜진(20·롯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내 5타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 8위에 자리했다.
'슈퍼루키' 조아연(19·볼빅)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08 20위권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던 인주연(23·동부건설)은 1타 줄인 11언더파 ~위로 경기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1라운드서 공동 선두를 달렸던 김연송(30·볼빅)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7개를 범해 6타 잃은 최종합계 2언더파 211타 30위권으로 추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보아(24·넥시스)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골라내 1타 줄인 3언더파 210타로 30위권에 안착했다.
조정민(25·문영그룹)은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212 40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다연이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김자영2가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최혜진이 8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