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신문기자’가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고 수입·배급사 ㈜더쿱이 20일 밝혔다.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을 비판하는 정치 영화로 정부 비리가 담긴 의문의 팩스 한 통을 받은 신문기자가 정권이 은폐하려는 사건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 ㈜더쿱] |
모티브가 된 건 몇 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사학 비리 사건이다. 이 영화는 당시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정권과 대립한 도쿄신문의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타이틀롤 요시오카 에리카 역은 한국 배우 심은경이 맡았다. 가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복수의 정체성과 고뇌, 갈등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할 배우는 언어를 뛰어넘어 심은경밖에 떠올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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