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4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역대 최대 규모
39개국 200여 바이어, 1000여 개 중소벤처기업 참여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Global Business Sourcing Fair 2019)'에서 총 1840만 달러(2018년 1670만 달러)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는 국내 혁신제품의 해외진출·수출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의 대표적인 수출행사다. 그 간 2400여 개사를 지원해 수출계약 4300만불(약 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뤘고, 소비재에서 산업재까지 다양한 기업을 참여시켜 첫 개최이후 5년만에 바이어 5배, 참가기업은 2배 증가했다. 올해 행사에는 39개국 200여 바이어와 1000여 개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스마트팩토리 등 국내 혁신기술 및 상품을 소개한 '스마트혁신관', '차세대성장관' 등의 테마전시관과 중국 내 뷰티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펑딩지지(FengDing Ji Ji), 커커(Ke Ke) 등 5명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한류를 반영한 뷰티제품을 체험·시연한 'K-wave관', '수출유망 스타트업 상품 피칭대회' 등의 구성으로 행사기간 내내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했다.
노용석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스마트혁신관, K웨이브관 등 한국의 최신 산업기술과 한류상품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어와 참여기업 모두에게 글로벌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수출선 다변화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대·내외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더불어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정책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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