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연패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와 나란히 승률 1위를 지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6대4로 제압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샌디에이고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를 제압, 뉴욕 양키스와 나란히 승률 1위를 지켰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서 6대4로 이겼다.
다저스는 선발 마에다 겐타가 1회 2점을 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2회 초 곧바로 3점을 따라잡았다. 다저스는 2회 무사 1, 3루에서 코리 시거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코디 벨린저가 득점했다. 이어 테일러와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뽑아낸 마에다가의 안타에 힘입어 홈을 밟으며 3대2로 역전했다.
다저스는 8회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를 쳐 4대2를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호스머가 8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메히아까지 득점을 올리며 연장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4대4로 맞선 연장 10회 초 2사2루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에르난데스가 도루에 성공한 뒤 유격수 실책으로 연장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마틴까지 스미스, 폴락의 내야 안타로 들어오며 경기는 6대2 다저스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LA 다저스 켄리 잰슨(1이닝 1피안타 1실점 1자책 1볼넷 1삼진, ERA 3.75)은 시즌 7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4승3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커비 예이츠(0.2이닝 2피안타 2실점 1볼넷 1삼진, ERA 1.32)는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류현진(32)은 30일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해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2019.08.29.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