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추석 당일인 내달 13일 남도광역추모공원에서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명절을 맞아 많은 성묘객들이 추모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음악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남도광역추모공원 추모음악회 포스터 [사진=해남군] |
음악회에서는 합동분향을 비롯해 추모편지 낭송, 예술 공연, 국내외 자연장 사진 전시회, 유서쓰기, 민속놀이 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추석명절 기간 동안 대책반을 운영해 안전하고 편안한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고, 교통정리 및 주차안내도 실시한다.
지난 4월 26일 개원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현재 총 568건의 화장장 이용을 비롯해 봉안당 111건, 자연장지 58건, 유택동산 22건 등 높은 이용율을 보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남도광역추모공원이 군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모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음악회를 통해 고인을 기리며 가족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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