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박다솜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남양주시 거주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1인 1회에 한해 지역화폐와 자진반납자 확인카드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를 위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와 관련해 지난 4월 남양주시 교통안전에 관한 증진 조례를 개정하고, 고령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지원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 남양주시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시니어 카드 그래픽 이미지. [사진=남양주시청] |
고령운전자는 가까운 경철서, 면허시험장 중 한 곳을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고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면허 취소처분 후 지역화폐를 제공받게 된다.
관내 65세 이상 인구는 2018년 말 기준 전체의 13%인 8만 6681명이며, 이중 6%인 3만8396명이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최근 날로 증가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운전자 인센티브 지원 및 안전교육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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