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를 경유해 잠실역에 도착하는 3006번 포천-잠실행 광역버스가 3일 운행을 시작했다.
![]() |
포천-잠실행 3006번 광역버스 모습 [사진=포천시] |
이 광역버스는 새벽 5시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20~30분 간격으로 하루 50회 운행된다. 잠실까지 1시간대 운행이 가능해져 출퇴근 직장인은 물론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교통혼잡과 미세먼지 발생을 이유로 서울시가 잠실진입을 거절했던 3006번 광역버스가 개통됨에 따라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3006번 광역버스 개통은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에게 공을 넘겼다.
박 시장은 “이철휘 지역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결단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철7호선 예타면제 통과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착공으로 포천은 경기북부의 교통중심도시로 기반을 마련했고, 첨단산업 유치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철휘 위원장은 “박윤국 포천시장 취임 이후 많은 변화를 나오고 있지만, 광역버스 개통은 피부로 와 닿는 첫 번째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포천시 당정협의 결과를 낸 것 첫 번째 사업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
포천-잠실행 3006번 광역버스 개통식 모습 [사진=포천시] |
개통식에는 포천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역버스를 타고 선단동까지 왕래하는 시승식을 갖기도 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