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중국과 무역분쟁 하지 않았다면 증시 1만포인트 더 높았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4:01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4:01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분쟁만 아니었다면 미국 증시가 1만포인트를 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자리에서 중국과 무역분쟁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주식시장은 지금보다 1만포인트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해야만 했다"며 자신의 무역 노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외 다른 분야에서도 "중국은 통제불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합의를 바란다면 합의가 이뤄질 것이고 그들이 원치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관세 문제는 없다. 우리는 나쁘거나 불공정한 플레이어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미국 수출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트럼프 행정부는 1250억달러 이상인 중국 수입품 3243개 품목에 15%의 관세를 매겼다. 이에 중국도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물품, 총 5078개 품목 가운데 1717개에 예고대로 5~10%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물품에 기존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올리겠다고 알렸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사실상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중국산 제품에 관세가 적용되는 셈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당초 9월로 예정됐던 미중 무역 협상이 10월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달 중순 협의를 거친 이후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