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日, IAEA서 한국 주장 비판...“과학적 근거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08:09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08:0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해양 환경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한국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맞섰다.

다케모토 나오카즈(竹本直一) 과학기술담당상은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차총회에서 “한국 측의 주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것이 아니다”라며 “후쿠시마의 부흥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뿐”이라고 비판했다고 17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쌓여 있는 오염수 보관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케모토 과학기술담당상은 연설에서 한국을 지명하는 것은 피하면서도 “폐로·오염수 대책에 대해 사실이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비판을 받는 일도 있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수입 규제를 유지하는 국가가 있다.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지역의 부흥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며, 즉각적인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

IAEA는 지난 1월 발표한 사찰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신속하게 처리 방법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의 방법과 일정 등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한국 등 22개국의 도쿄(東京) 주재 외교관 등을 외무성으로 초청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지만 “전문가 회의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처리 방법이나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일본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리에 대한 설명회.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