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류현진이 보는 앞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탬파베이 최지만(28)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이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지만은 팀이 1대2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교체투수 페드로 바에즈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타점을 55개로 늘렸다.
특히 고교선배가 보는 앞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LA 다저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32)과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 선후배 사이다.
다저스는 7회말 코리 시거의 2타점 2루타와 가빈 럭스, A.J. 폴락, 코디 벨린저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7대2로 앞서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후보 저스틴 벌렌더(36)에게 꽁꽁 묶였다.
추신수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추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4경기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포함해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추신수는 이날 벌렌더에게 완벽히 공략당하며 시즌 타율이 0.268에서 0.266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3회초에도 벌렌더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벌렌더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에도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휴스턴 세 번째 투수 윌 해리스에게 3루수 땅볼로 잡히며 경기를 마쳤다.
휴스턴은 벌렌더의 호투에 힘입어 텍사스를 4대1로 제압, 4연승을 달렸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