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휴대폰 및 낚시가방 발견, 해상 추락 의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18일 현재 70대 낚시꾼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민‧관‧군과 협력해 주변 육상과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흥군 나로도 인근으로 낚시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A(71) 씨가 저녁이 돼도 귀가하지 않고 핸드폰 연락 두절 상태라며 딸이 17일 오후 10시 20분께 해경에 신고했다.
수중 수색중인 해경 구조대 [사진=여수해양경찰서] |
해경은 구조정과 육상 순찰팀을 출동 시켜 인근 항·포구 주변 수색에 나섰으며, 휴대폰 위치 조회 결과 고흥군 봉래면 염포 인근으로 확인돼 수색팀을 이동, 확인 결과 실종자 A씨의 차량 만을 발견했다.
경비함정과 민간 자율구조선을 추가 투입해, 염포 인근 주변 해상을 밤샘 수색하였으나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수색 중 휴대폰과 낚시가방 등 소지품을 발견, 낚시 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비함정 3척, 해경구조대,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고흥 95연대 등 민·관·군 인력 60여 명이 동원돼 육·해상을 전방위적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해경 항공기와 드론 1대를 이용, 하늘에서도 실종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