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2번째 대회만에 생애 첫 준우승을 일군 임성재가 세계랭킹 47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23일(한국시간) 끝난 PGA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에서 연장 끝에 2위를 차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을 54위에서 47위로 끌어올렸다.
PGA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가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아시아 국적으로는 사상 최초로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쥔 그의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3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서의 3위였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 상금 랭킹 4위(81만1575달러·9억6000만원), 페덱스컵 포인트 3위에도 올랐다. 지난 시즌 임성재는 상금 285만1134달러(약 34억원)로 이 부문 30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6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티안 뮤노즈(24·콜롬비아)는 179위에서 108위가 됐다.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1위부터 4위의 순위를 유지했고, 타이거 우즈(미국)도 8위를 지켰다.
KPGA 제23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제이비 크루거(남아공)는 743위에서 386위, 이 대회에서 4위를 한 강성훈(32)은 82위에서 7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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