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용기공원과 선소일원에서 ‘2019 여수 동동북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동동, 왜구를 물리치다!’라는 주제로 북 퍼레이드, 아티스트 공연, 북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2019 여수 동동북축제 포스터 [사진=여수시] |
오는 10월 5일 행사 첫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북 퍼레이드’부터 시작되며, 오후 5시 30분 전문 아티스트와 시민 2000여 명이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선소부터 용기공원까지 1.2km를 행진하며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저녁 7시부터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되고, 개막식 후에는 아퀴, 김미소, 아냐포, 라퍼커션 등 유명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6일에는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낮 12시 30분부터 시민프린지공연을 하고, 세계적인 드러머의 기술과 아프리카 리듬을 배울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가 문을 열며, 시민프린지공연과 아티스트공연이 축제에 열기를 더하고, 각종 타악기와 전자음악이 어우러진 동동한마당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선소JC공원에는 보조무대가 마련된다. 이곳에 가면 북‧드럼경연 대회, 버스커 공연, 북‧드럼 체험행사 등을 만날 수 있다.
선소~용기공원 구간에는 동동키즈존과 동동체험존, 동동퍼포먼스존이 들어선다. 어린이상설인형극과 에어바운스, 악기 난타 체험과 길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장소 일대는 역사적으로 ‘동동’이라는 북소리와 관련이 있다. 현 장성마을 앞 포구를 예전에는 장생포라 했는데, 이 장생포를 침범한 왜구를 전라만호 유탁이 쫒아내자 군사들이 기뻐하며 ‘동동’을 불렀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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