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올해로 41년의 역사를 지닌 ‘이승휴 제왕운기 문화제’가 다음달 3일과 12일 강원 삼척시 천은사 내 동안사와 죽서루 경내에서 개최된다.

30일 삼척시에 따르면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이승휴 선생이 삼척에서 제왕운기를 저술한 것을 홍보하고 이승휴 선생의 얼을 선양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다음달 3일 오전 천은사 내 동안사에서 이승휴선생을 추모하는 제719주기 동안대제가 봉행되며 오후에는 천은사입구 저시고개에서 이승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옛길걷기 및 사행시 짓기 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죽서루 경내에서 제왕운기 탁본체험이 진행되며 제36회 동안이승휴전국학생백일장 및 제1회 동안이승휴 사생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승휴선생의 뜻과 사상을 받들어 향토문화 유적의 보존․전승을 통해 삼척의 대표적인 관광·문화 콘텐츠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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