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하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및 군사적 긴장 고조와 사우디의 재정 악화를 이유로 들었다.
피치는 지난 14일 사우디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핵심 석유시설에 무인기 공격이 이뤄진 것과 관련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 석유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산은 9월 말까지 완전히 회복됐지만 사우디에 대한 추가 공격이 이뤄져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공격 피해를 입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브카이크 석유시설. 2019.09.2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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