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전문가 “北 요구는 제재 완화...실무협상서 합의점 시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계관 고문 재등판…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끝내려는 의도
“북한이 원하는 것은 제재 완화…협의 있어야 실무협상 개최”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김명길 비핵화 실무협상 대표에 이어 김계관 고문까지 투입하며 새로운 대미 협상단을 구성한 것은 실무협상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 표현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 연구원은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대미 협상단 조직 개편은 실무협상 재개 쪽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며 잠정적인 합의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2월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양국의 비핵화 협상에 아무런 진전이 없는 가운데 북한은 김명길 순회대사를 북미 실무협상 수석대표로 임명했고 김계관 전 외무성 제1부상에게 외무성 고문이라는 새로운 직함을 줬다.

특히 김계관 고문은 최근 북미협상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며 비핵화 협상 전면에 새롭게 등장했다. 김 고문은 1960년대 외무성 생활을 시작한 뒤 1990년대 1차 북핵 위기와 2002년 2차 북핵 위기 당시 미국과의 협상에 나선 실무 책임자인 만큼 핵 협상 경험이 많다.

김 고문은 싱가포르에서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해 5월 담화를 통해 당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맹비난한 바 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대미 비난 발언도 비슷한 시기 나오며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될 뻔 했으나 김 고문은 같은 달 다시 유화적 담화를 내놓아 북미정상회담 불씨를 되살렸다.

이후 김계관이라는 이름은 올해 3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됐다는 소식을 제외하면 북한 공식매체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 4월 그의 후임에 최선희가 임명되고 새로 구성된 외교위원회 명단에도 김 고문의 이름이 오르지 않아 퇴진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북한 정권은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를 끝내기 위해 그를 다시 부른 것으로 보인다.

테리 연구원은 다만 북한이 새로운 협상단을 꾸렸고 북한의 눈엣가시였던 볼턴 보좌관이 떠났지만 미국이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협상단이 바뀌어도 결국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방식대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해군분석센터(CNA) 의 켄 고스 국장은 RFA에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대미 협상단 구성을 통한 역할 분담으로 관련 인사들이 북미 협상에 대해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화 협상 전략을 짜는 핵심 인물은 여전히 리용회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지만 김명길 대사가 대미 외교에 대한 세부적인 진행 업무를 맡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스 국장은 북한 정권이 체제안전 보장보다는 경제 개발을 위한 대북제재 완화를 더 협상하기 원한다고 분석하며, 실무협상 조율 단계에서 이에 대한 합의가 없다면 아예 협상이 재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측이 최소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제재 완화만이라도 협상안에 포함시켜야 북한이 실무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실무협상 조율 상황에 대한 RFA의 문의에 “발표할 회담이 없다”며 “북한의 협상 재개 약속을 환영하며 우리는 합의된 시간과 장소에서 이러한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