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촛불민심과 함께 검찰개혁을 위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1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
민주당은 “국민 200만명이 지난 토요일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검찰개혁을 목청껏 외쳤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그동안 지적됐던 법 집행을 망신주기, 겁주기, 피의사실 공표, 수사정보 누출 등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검찰이 자기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은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을 통해 검찰 스스로의 개혁을 염원했으나 그들은 이 염원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촛불을 든 국민과 함께 할 것이며 도내 존재하는 수많은 기득권에 대한 감시와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수원시(장안구) 도시재생사업의 추진방향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2019년 경기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가 마무리됐다고 알렸다.
이들은 정책토론 대축제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하며 도민의 삶에 구체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논의들을 정리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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