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상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제18호 태풍 '미탁'이 강타해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문제 등에도 개천절인 3일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부 규탄 대회'를 강행하고 있다.
![]() |
김성원 (동두천연천) 한국당 의원이 3일 광화문 규탄대회에 참석했다.[사진=김성원 의원실] |
개천절인 3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광화문 광장부터 시청, 남대문까지 이르는 약 2km 길이의 도로가 시민들로 가득 채워질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
김성원 의원(한국당, 동두천연천)은 이날 "상상이상으로 정말 많은 국민들께서 거리로 나와 ‘조국 사퇴’를 외쳐주셨다"며 "진짜 민심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분노가 모여 국민들께서 직접 국민의 길을 연 것이다. 청와대와 조국은 귀를 열고 성난 민심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자유한국당이 개천절인 3일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부 규탄 대회'를 강행하고 있다.[사진=김성원 의원실] |
김 의원은 "오늘 보여준 국민의 힘을 모아 정상적인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높이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을 즉각 파면하여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는 첫걸음을 내딛기 바란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