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진도군에서 수석과 그림, 진도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료로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4일 군에 따르면 진도군 군내면 금골마을 일원에 최근 문을 연 ‘굿모닝 진도 진도개 수석 홍보관’은 주인 김기용(57세) 씨가 30년 동안 수집한 수석과 그림 등 2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수석·그림·진도개를 함께 볼 수 있는 홍보관 모습 [사진=진도군] |
홍보관에는 희귀한 수석 140점과 그림 40점, 서각 20점 등을 비롯 진도개 심사원으로 12년 동안 활동을 경력을 바탕으로 진도개 20여 마리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도개 체험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을 따로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김기용 씨는 수석을 수집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진기한 수석을 평생 수집해 이번에 수석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홍보관을 열었다. 10여 년 전부터 취미로 시작해 직접 조각한 수준급의 서각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김씨는 “4면이 바다인 진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굿모닝 진도 진도개 수석 홍보관’을 만들었다”며 “수석과 그림, 진도개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이 주말에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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