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태풍 미탁으로 인해 입은 피해가 민·관·군이 함께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강릉시 봉사단체 회원들이 4일 경포동 진안상가에서 태풍 미탁으로 입은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사진=강릉시] |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23사단, 18전투비행단,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 개인봉사자 등 총 1000여 명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군장병들은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강릉시 옥계,사천,연곡면 지역에 집중 투입돼 산사태로 인한 토사유출이 심한 주택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군장병들이 강릉시 연곡면에서 태풍 미탁 영향으로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택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강릉시] |
이밖에 봉사단체,자원봉사자 등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택을 중심으로 일반 가재도구 씻기,연탄 옮기기,상가 물품 정리 등 피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강릉시는 침수된 시내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 등 장비를 동원해 도로 쌓인 흙과 무너진 제방을 쌓는 등 농경지 피해 복구와 도시 기능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가용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 며 "복구 작업에 행정력을 총집중해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주문진읍 새마을 봉사단체 회원들이 4일 태풍 미탁으로 입은 피해를 입은 주문진 한 주택에서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있다.[사진=강릉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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